■ 진행 : 호준석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어제 윤석열 정부 취임 이틀 만에, 시작 이틀 만에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어떤 의도인지, 또 어떤 무기인지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 내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에서 이뤄진 이번 도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과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문성묵]
안녕하십니까.
3발을 쐈다고 하고요. 이게 방사포라는 분석도 있었고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되기도 했었고요. 어떻게 봐야 하는 것인가요?
[문성묵]
3발 쏜 건 맞습니다. 북한이 방사포 개발을 아주 적극적으로 해왔거든요. 특히 2019년 이후에. 그건 이유가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탄도미사일은 유엔안보리 제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탄도미사일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 사실 방사포라는 이름으로 포장을 해서 개발을 해왔고요. 사거리를 늘리고 위력을 높이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유도기능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계속해 왔어요. 이번에 발사한 것은 우리가 보통 KN-25라고 부르는데 초대형 방사포입니다. 합참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사거리가 360km, 고도가 90km. 그리고 마하 5 정도의 속도를 냈다고 하는데요. 사거리로 보면 우리 계룡대 군 지휘부까지도 타격이 가능한, 수도권은 물론이고요.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방사포, 전방 지역에 배치돼 있는 일반 120mm 방사포 이런 것들은 사거리가 길지 않습니다. 유도기능도 없고 로켓도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번에 발사한 방사포는 그런 기능을 다 갖추고 있기 때문에 명백히 탄도미사일이죠. UN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고 그래서 도발이라고 얘기했고 규탄한 겁니다.
무늬만 방사포지 실제로는 탄도미사일이군요.
그래서 탄도미사일 그리고 위협이 아닌 도발 이런 식으로 표현을 바꾼 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문성묵]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그동안 사실은 앞에 정부에서는 북한이 그런 발사를 하면 일단 탄도미사일이라는 표현보다는 불상의 발사체 이런 식으로 표현을 했어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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